나도 직장을 다니지만, 참 힘든 곳이다. ^^
어느직장이든지 그럴 것이다.
그 편하다는 공기업뿐만 아니라, X밥통이라는 곳들도...
요즘 아니 예전부터 나의 보스, 상사와 많은 문제를 토론하고 다투고 한다.
항상 그렇지만 보스가 이긴다. 절대로 내가 이길수 없다.
당연한 결과지만...
그래서 가끔 슬프다. 잘되면 보스탓, 안되면 내탓.
주말에 걸쳐서 나의 직장은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요즘 나의 보스의 화두는 작아지는 것이다.
공간도 작게, 고객도 작게, 직원도 작게, 지출도 작게, 매출은 그대로 ^^
좋은 생각인것도 같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에 자영업이 버티는 길은 몸집을 줄이는 것이라
는데에 적극 동감이다.
넓은 공간에 으리으리한 인테리어는 좋을지 몰라도 정작 품질이 떨어지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것이다. 게다가, 이익도 작다면 정말이지 죽을 맛일 것이다.
아무리 넓은 지대에 수억원짜리 기계를 가져다 놓아도 나오는 제품이 꽝이면
망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일 것이다.
하지만, 과연 왜 작아지려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매출은 자연히 조금이라도 줄수밖에 없다. 대신 지출이 줄어들어 순이익율이 높아질수도
있을지 모른다.
허나,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내가 고객이라면 좁아터지고, 사람이 북적대고, 시끄럽고,
그런 곳에 가서 뭔가를 사고 싶을까....서비스가 월등하다면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항상 웃어야하고 활기차야한다. 그래야만,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지치고 힘든상황에서 직원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수 있을까...거기에 매출도 줄어가는 상황에서...
보스에게 물어보다가 많이 다퉜다. 나의 짧은 지식으로는 잘 이해가 안간다고..
왜 이렇게 작아지려는지, 왜 그러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보스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그게 맞는것이란다. ^^
공간을 줄이고 남는 공간을 세를 내줄거란다. 그래서 임대료를 충당할려구 그런단다.
그냥 웃어버렸다. 그렇게 한다고 매출이 늘거나, 순이익이 아주 높아진다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같다.
확실한 것은, 앞으로 다시 커지려고 한다면 아주 힘들것이다. 고객이 늘어나더라도
수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어서 어느 한계점이상으로는 더 이상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마치 밥을 10그릇 먹을 수 있는데 5그릇만 먹고 사는 것과 같다.
그래서, 시간이 줄어들면 위가 적응이 되서 이제는 5그릇이상은 먹지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어려운 상황에서 유지 또는 앞으로 나아가야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배웠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고, 내가 보스가 아닌 이상 그렇게 되는 경우는 거의 못봤다.
와이프가 나보고 그런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면서, 자기는 맨날 부정적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는것과 현실을 직시하는 것은 틀리다고 말해줬다.
그래도, 뭐라고 궁시렁거린다.
써놓고 보니깐 완전 중구난방인 글이 되버렸다.
역시 글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듯...
난 오늘도 외친다. "나는 오늘도 모든 면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